‘잼버리 철수’ 4만명 어디로 가나…정부, 기숙사 등 장소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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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긴급대체계획(컨틴전시플랜)을 보고받고 점검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7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태풍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 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제부터 관계장관들과 플랜비(B) 논의에 착수했다"며 "오늘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을 보고받고 점검했다. 컨틴전시 플랜이란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와 남은 일정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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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긴급대체계획(컨틴전시플랜)을 보고받고 점검했다.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잼버리 참가자들은 야영지를 떠나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7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태풍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 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제부터 관계장관들과 플랜비(B) 논의에 착수했다”며 “오늘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을 보고받고 점검했다. 컨틴전시 플랜이란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와 남은 일정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4만여명에 달하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숙소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하는 구체적 계획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에 “정부의 컨틴전시 플랜을 세계스카우트연맹에 전달했고, 연맹은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과 함께 협의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공기업과 민간기업 연수원, 대학 기숙사, 체육관 등 대규모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장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들의 숙소를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서울·수도권으로 옮기게 되면, 폐영식 전날인 오는 11일 개최될 것으로 예정된 케이(K)팝 콘서트 역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등 수도권 지역 공연장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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