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윈덤챔피언십 준우승 '시즌 최고 성적'…페덱스컵 37위로↑(종합)

권준혁 기자 2023. 8. 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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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마지막 정규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달러)에서 나흘 연속 선두권을 달린 끝에 이번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만들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가 된 안병훈은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한 공동 2위를 기록, 이날 1타를 줄인 러셀 헨리(미국)와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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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정규 대회인 2023년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 안병훈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동반 경기한 러셀 헨리와 인사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마지막 정규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달러)에서 나흘 연속 선두권을 달린 끝에 이번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만들었다.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안병훈은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써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가 된 안병훈은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한 공동 2위를 기록, 이날 1타를 줄인 러셀 헨리(미국)와 동률을 이뤘다.



안병훈은 지난 2019년(단독 3위)에 거둔 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9월 진행된 2022-23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공동 4위), 올해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공동 6위), 지난달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공동 3위)에 이은 안병훈의 시즌 네 번째 톱10이면서 이번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 선전 덕분에 페덱스컵 랭킹 52위에서 37위(1,041포인트)로 15계단 상승했고, 시즌 상금 63위에서 48위(305만7,771달러)로 15계단 도약했다. 



 



3라운드 공동 선두에 3타 뒤진 채 출발한 안병훈은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날린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5번홀(파5) 1.2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두 번째 샷이 짧았던 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었지만, 8번홀(파4) 세컨드 샷을 홀 40cm에 붙여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아이언 티샷을 그린 뒤로 보낸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함 안병훈은 13번과 14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병훈과 같은 조에서 동반 샷 대결한 러셀 헨리가 마지막 3개 홀에서 3연속 보기를 작성한 것도 순위에 영향이 있었다.



 



임성재(25)는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4위(10언더파 270타)로 두 계단 상승했다. 페덱스컵 포인트도 4계단 상승한 32위(1,098포인트)가 됐다.



14번 홀까지 보기-버디를 세 차례 반복하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한 임성재는 마지막 네 홀에서 2개 버디를 골라냈다. 투온에 성공한 15번홀(파5)에서 가볍게 버디 퍼트를 떨궜고, 18번홀(파4) 4.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김시우(28)도 2타를 줄였고, 공동 22위(6언더파 274타)로 10계단 올라섰다. 페덱스컵 순위는 18위(1,372포인트)를 유지했다.



그린을 놓친 초반 3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었지만, 이후로는 3개 버디를 솎아냈다. 특히 15번홀에선 그린 주변 벙커샷을 홀 70cm 이내 붙여 버디로 연결했다.



 



우승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때린 루카스 글로버(미국)에게 돌아갔다. 



빌리 호셜과 공동 1위로 나선 최종라운드에서 글로버는 보기 1개와 버디 3개로 2타를 줄여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반면 호셜은 보기 3개와 버디 1개로 2타를 잃어 단독 4위(16언더파 264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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