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매출, 4개월 연속 증가…"하반기도 낙관"

임상수 2023. 8. 7.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의 업황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올해 2분기 세계 반도체 매출이 1천245억 달러(약 162조4천억 원)로 전 분기보다 4.7%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뉴퍼 SIA 회장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지난해 동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6월 매출이 4개월 연속 증가했고, 분기 매출도 전 분기 대비 견조하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IA 발표, 작년 동기보단 아직 크게 저조
반도체 (PG) [양온하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세계 반도체 시장의 업황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올해 2분기 세계 반도체 매출이 1천245억 달러(약 162조4천억 원)로 전 분기보다 4.7%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17.3% 감소한 것이다.

이와 함께 6월 한 달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415억 달러(약 54조1천억 원)로 전월 대비 1.7% 늘어났다.

이는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3월과 4월은 각각 0.3% 늘어났으며, 이후 지난 5월과 지난달은 각각 1.7%가 증가하는 등 매출 확대 폭이 커지고 있다.

존 뉴퍼 SIA 회장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지난해 동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6월 매출이 4개월 연속 증가했고, 분기 매출도 전 분기 대비 견조하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흐름은 시장이 하반기에도 반등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갖게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별로는 미주(4.2%), 중국(3.2%), 일본(0.9%), 유럽(0.1%)지역이 전월 대비 매출이 늘었지만, 아시아·태평양/기타(-0.5%) 지역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서는 유럽(7.6%)지역은 증가했으나 일본(-3.5%), 미주(-17.9%), 아시아·태평양/기타(-20.4%), 중국(-24.4%) 등 대부분 지역은 감소했다.

SIA는 이 같은 반도체 월간 매출은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가 집계한 것이라고 전했다.

nadoo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