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동방신기, 많은 일 있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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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20년을 버틴 원동력은 팬 카시오페아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유노윤호는 "벌써 20주년이다. 카시오페아 팬들과는 진한 친구같은 느낌이다. 많은 일들이 있지 않았다. 그걸 다 기다려주신 제3의 멤버다.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고마운 존재들이다. 팬들이 만들어준 팀"이라며 "앞으로의 20년도 함께 재밌게 소소하게 지내고 싶다. 세대가 바뀌어 팬들이 어머니, 아버지가 됐다. 손녀를 데리고 오는 팬들도 계신다. 옛날처럼 동방신기가 화려하진 않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니 리스펙해주시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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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20년을 버틴 원동력은 팬 카시오페아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내비쳤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유노윤호의 세 번째 미니앨범 'Reality Show'(리얼리티 쇼) 발매 관련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Vuja De'(뷔자데)를 포함해, 'Wannabe'(워너비), 'Tarantino'(타란티노), 'Relax'(릴렉스), 'Spotlight'(스포트라이트), 'Curtain'(커튼)까지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6곡이 담겼다.
타이틀 곡 'Vuja De'는 'Déjà vu'(데자뷔)의 반대말을 뜻하며, 화려한 재즈 빅밴드 사운드와 빠른 템포의 스윙 리듬을 기반으로 한 댄스 곡. 가사에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꿈과 영혼을 잃은 채 치열하게 매일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의 메시지를 담았다. 쇼트 필름 'NEXUS'(넥서스)도 준비됐다. 앨범 전곡의 하이라이트 음원과 함께 유노윤호표 메타버스 세계관을 담은 흥미로운 스토리가 담긴다. 에스파 카리나가 출연해 유노윤호와 연기한다고.
이날 유노윤호는 "원동력은 팬이다. 20주년이 다가왔고, 동방신기가 성인식을 지내게 됐다. 그 상황 속 최고의 선물이 뭘까 고민했다"며 "이만큼 나도 성장했고, 적당한 선물이 무얼까 고민했다. 함께해주는 스태프들도 나의 원동력이다. 진심을 다해서 함께 밤을 지내며 울고 웃으며 만든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방대한 세계관이 함께한다. 간단한 뮤직비디오 아닌 필름 작업도 동반됐다. 이유를 묻자 유노윤호는 "무엇보다 영화관에서 큰 스크린으로 지켜보니 감회가 새롭다. 꿈꿔온 순간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 방식과 메시지 보다는 영화와 뮤직비디오 사이의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요즘 음악은 1~2주 타이밍이 끝나면 사라지는 느낌이다. 시간이 지나도 팬들이 메타포를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쇼츠 시대라고 생각한다. 그게 맞지만, 항상 클래식이 존재해야 트렌디가 생겨난다고 생각한다. 난 운이 좋다. 2세대 아이돌이라 1세대의 영향도 받았다. 테이프, CD, MP3까지 거쳐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왔다. 많은 경험으로 노하우가 생겼다"며 "장편의 메시지가 있다면, 그 안에 단편 메시지도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훌륭한 아티스트가 우리 나라에 많이 탄생했다. 새로운 시스템이 무게감을 가지고 철학적인 메시지를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동방신기는 20주년을 맞이했다. 이와 관련 유노윤호는 "벌써 20주년이다. 카시오페아 팬들과는 진한 친구같은 느낌이다. 많은 일들이 있지 않았다. 그걸 다 기다려주신 제3의 멤버다.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고마운 존재들이다. 팬들이 만들어준 팀"이라며 "앞으로의 20년도 함께 재밌게 소소하게 지내고 싶다. 세대가 바뀌어 팬들이 어머니, 아버지가 됐다. 손녀를 데리고 오는 팬들도 계신다. 옛날처럼 동방신기가 화려하진 않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니 리스펙해주시더라"고 전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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