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박신자컵 개막전서 토요타와 격돌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이 박신자컵 개막전에서 토요타 안텔롭스(일본)와 ‘한·일전’을 펼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의 조 편성 및 경기 일정을 확정해 7일 공개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박신자컵은 한국, 일본, 호주, 필리핀 등 4개국 총 10개 팀이 출전한다. 예선은 5개 팀씩 A, B조 풀리그 형태로 치러지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올해 박신자컵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청주에서 열린다. 사진=WKBL 제공

A조에는 우리은행,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토요타, 벤디고 스피릿(호주)이 편성됐으며, B조에는 청주 KB스타즈, 부천 하나원큐, 부산 BNK 썸,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일본), 필리핀 국가대표팀(필리핀)이 이름을 올렸다.

대회 개막 경기는 26일 오전 11시 WKBL 2022-2023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한 우리은행과 일본 W리그 2022-2023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토요타의 한일 맞대결로 펼쳐진다.

경기는 일자별 최대 4경기씩 진행되며, 조별 예선은 31일까지 열린다. 9월 2일부터 4강 토너먼트 및 순위결정전이 진행되며, 대회 결승전은 9월 3일 오후 4시 30분에 펼쳐질 계획이다.

WKBL은 7일 박신자컵 조편성 및 대회 일정을 공개했다. 사진=WKBL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