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잼버리 공무원들 99번 해외출장‥대국민 사기극·공금횡령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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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1천억 원대 예산을 투입하고도 파행을 빚는 것과 관련해 전 정부 책임론을 부각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관련 공무원들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막히게도 잼버리 1천억 원 예산의 상당부분이 불필요한 용처에 과용되거나, 심지어는 흥청망청식 외유성 해외출장 잔치에 탕진되었음이 드러나고 있어 참담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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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1천억 원대 예산을 투입하고도 파행을 빚는 것과 관련해 전 정부 책임론을 부각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관련 공무원들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막히게도 잼버리 1천억 원 예산의 상당부분이 불필요한 용처에 과용되거나, 심지어는 흥청망청식 외유성 해외출장 잔치에 탕진되었음이 드러나고 있어 참담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번 잼버리 준비를 위해 관계기관 공무원들이 8년간 99번의 해외 출장을 갔다고 한다"며 "이들은 영국 버킹엄궁전·웨스트민스터사원, 프랑스 몽마르뜨 포도축제·몽생미셸 수도원 등을 찾았고, 상하이와 타이베이에서 크루즈를 타거나 전망대를 올랐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쯤되면 대국민 사기극이고 공금횡령 수준이 아닐까 싶다"고 지적하며 "예산에 빨대를 꽂아 부당이득을 챙긴 세력은 없었는지 그 전말을 소상히 파악하도록 해, 이런 못된 짓을 하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도 오늘 오후 논평을 내고 "99차례에 걸친 이들의 해외출장 보고서를 보면 황당함을 넘어, 국민 세금을 이토록 펑펑 낭비하고도 아무 죄책감 없이 보고서까지 제출한 파렴치함에 분노가 치민다"고 말했습니다.
황 수석부대변인은 "양조장과 사케 박물관을 다녀오고서는 '해당 국가와의 동질감 형성'이라는 목적을 붙였다 하니, 이는 사실상 '출장을 빙자한 관광'"이라며 "국민 혈세가 몇몇 공무원들의 외유성 출장에 흥청망청 낭비되었으니 행사가 제대로 준비될 리 만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행사가 끝나더라도 국민 혈세를 허투루 사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조사와 함께 일벌백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178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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