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옆집에 산다…"뮌헨 케인 집 계약" 이적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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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29)과 계약하기 전 집부터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에른 뮌헨 회장인 허버트 하이너는 "분데스리가엔 세계적인 스타가 많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러한 스타들이 팀과 리그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케인은 분명 매력적인 선수이며 영국 대표팀 주장이다. 우리뿐만 아니라 분데스리가에도 좋을 것"이라고 영입을 공개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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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29)과 계약하기 전 집부터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백만장자들이 살고 있는' 도시 외곽 지역 고급 빌라를 계약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한다면, 칼 하인츠 루메니게 전 바이에른 뮌헨 회장과 공격수 르로이 사네와 이웃이 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대체 선수로 케인을 점찍었다. 지난 두 차례 이적 제안이 거절당했는데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았다. 수뇌부가 직접 런던으로 날아가 다니엘 레비 회장을 만났다. 지난 5일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1억 유로에 애드 온 조항을 더한 이적 제안을 발표했다. 레비 회장으로부터 아직 소식을 듣지 못했다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낙관적이며 이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케인을 위한 제안은 이미 준비됐다"며 "케인은 이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에) '예'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8년까지 팀 내 최고 대우를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에 이어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측면 수비수 하파엘 게헤이우와 미드필더 콘라드 라이머를 동시에 영입했고,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한 김민재까지 품었다. 케인을 데려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트레블에 도전하겠다는 것이 남은 이적시장 계획이다.
바이에른 뮌헨 회장인 허버트 하이너는 "분데스리가엔 세계적인 스타가 많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러한 스타들이 팀과 리그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케인은 분명 매력적인 선수이며 영국 대표팀 주장이다. 우리뿐만 아니라 분데스리가에도 좋을 것"이라고 영입을 공개 선언한 바 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과 다른 빅클럽들의 러브콜에도 케인을 지켰지만, 이번 여름엔 1년 뒤 케인을 자유계약으로 놓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연봉과 은퇴 후 경력 보장 등으로 케인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케인이 우승 갈증을 강력하게 드러내고 있는 상황. 이번 시즌 우승 가능성이 크지 않고 유럽 대항전 출전권마저 없기 때문에 재계약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에 합의했는데도 불구하고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오는 13일 브렌트포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이 열리기 전까지 이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잔류할 수 있다. 케인은 토트넘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존중하기 위해 이같이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6일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경기에서 4골로 5-1 승리를 이끌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팬들에게 건재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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