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2Q 영업익 107억원 전년比 4.9% ↓…"종속법인 영향"

매출액 1754억원 전년比 0.4%감소…"건설경기 침체"

경기도 안산 삼화페인트공업 본사(삼화페인트공업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삼화페인트공업(000390)은 2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6억7700만원으로 전년동기(112억2200만원) 대비 4.9%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753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1760억6500만원) 대비 0.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9억2900만원으로 전년동기(75억5700만원) 대비 19.8% 늘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와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실적에 대한 역기저 효과와 종속법인 실적 부진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삼화페인트는 하반기 경기 전망도 다소 어두울 것으로 예상했다. 페인트 산업은 원료 특성상 유가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국내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협하는 원유 감산, 환율 상승 등의 국제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소비자 요구에 맞는 제품으로 글로벌 경제위기를 대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