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을 빛낸 해남의 현대시인' 학술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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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을 빛낸 해남의 현대시인'을 주제로 전국 학술 심포지엄이 오는 12일 전남 해남군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해남군 관계자는 7일 "한국문학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긴 해남 현대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연구하는 의미 있는 학술 심포지엄에 관심 있는 많은 분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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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한국문학을 빛낸 해남의 현대시인'을 주제로 전국 학술 심포지엄이 오는 12일 전남 해남군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성혁, 최진석, 김효은, 남승원, 정재훈, 김남규, 김지녀, 장은영 등 한국 비평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평론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한국 문학사에 깊은 족적을 남긴 해남 출신 현대 시인들의 삶과 문학세계를 심도 있게 조명한다.
심호 이동주, 남우 박성룡, 김남주, 고정희, 윤금초, 김준태, 황지우 시인 등 현대 시인들을 주제로 해남의 문학적 정체성과 그 흐름을 총체적으로 고찰하는 연구발표가 예정됐다.
1부에서는 해남 출신 시인들의 고향의식(이성혁) 총론을 시작으로 투사를 위한 시학 '김남주 혹은 시와 정치의 관계'(최진석), 박성룡 초기시의 시적 언어 연구(김효은), 이동주의 시의 미학적 근원 연구(남승원) 발표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황지우의 시를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정재훈), 윤금초의 시조시학과 현대시조의 존재론(김남규) 등이 제시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7일 "한국문학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긴 해남 현대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연구하는 의미 있는 학술 심포지엄에 관심 있는 많은 분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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