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잼버리 행사에 무고한 축구 팬들만 희생...전북-인천 FA컵 4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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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행사에 결국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FA컵 4강 일정이 연기됐다.
인천은 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되어 있던 전북 현대와의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전이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정확한 일정은 추후 공지드릴 예정입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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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잼버리 행사에 결국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FA컵 4강 일정이 연기됐다.
전북과 인천은 오는 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잼버리 메인 행사인 K팝 콘서트로 인해 해당 경기는 연기됐다.
인천이 먼저 해당 사실을 알렸다. 인천은 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되어 있던 전북 현대와의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전이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정확한 일정은 추후 공지드릴 예정입니다"라고 발표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로 인한 연기다. 잼버리 K팝 콘서트가 돌연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됐다. 결국 전북은 행사 진행에 따른 여파로 경기 일정까지 변경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전북은 6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K팝 공연행사 및 폐영식이 오는 11일(금)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 진행 예정이었던 홈 2경기에 대한 일정이 변경될 예정입니다. 갑작스러운 경기 일정 변경으로 팬분들께 혼선을 드려 양해를 구합니다. 경기와 관련하여 세부 사항이 결정되는 즉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전북은 홈 2연전을 준비 중에 있었다. 오는 9일 인천과의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과 더불어 12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수원 삼성전이다. 아직 수원 삼성전 일정에 대한 공지는 없다. 하지만 잼버리 행사 이후 잔디 문제 등으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크다.
인천도 큰 피해를 봤다. 인천은 지난 6일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를 치렀다. 이후 3일 뒤 또다시 전북 원정을 치르기 때문에 전북에 머무르며 FA컵 준비할 계획이었다. 인천은 "금일 정오경 협회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경기 일정 변경에 대한 공문을 전달받아 전주에서 대기 중이던 선수단은 전원 철수하였다"고 밝혔다.
결국 잼버리 행사로 무고한 프로 축구 팬들만 희생하는 결과를 낳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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