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도 리메이크"...'방과후2', 해외 10대를 위한 '찐' 한국체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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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을 빚는 '잼버리'가 아닌 진짜 10대들의 한국 체험이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 시즌2'에서 그려진다.
7일 오후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 시즌2(약칭 방과후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 시즌2'는 한국 학생들의 모든 것을 처음 경험해 보는 해외 10대 학생들이 생애 첫 해외 수학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음식, 핫 플레이스, K팝 등을 경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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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파행을 빚는 '잼버리'가 아닌 진짜 10대들의 한국 체험이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 시즌2'에서 그려진다.
7일 오후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 시즌2(약칭 방과후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장도연, 슈퍼주니어 은혁, 방송인 조나단, 모델 제니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 시즌2'는 한국 학생들의 모든 것을 처음 경험해 보는 해외 10대 학생들이 생애 첫 해외 수학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음식, 핫 플레이스, K팝 등을 경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실제 한국에 수학여행을 온 해외 10대들의 5일 간의 국내 여행기를 담아 선보인다. 지난 1월 말 시즌1이 8부작으로 종영해 매니아 층의 사랑을 받았다.
시즌2에서는 시즌1의 장도연과 은혁에 이어 새 멤버로 조나단과 제니가 합류했다. 장도연은 시즌1을 보며 느낀 매력에 대해 "타국 친구들이 우리나라를 보는 시선이 새로워서 재미있었다. 그런데 알고 보면 그 친구들 한 명 한 명의 캐릭터가 너무 좋다. 그 친구들한테 빠져드는 게 우리 프로그램 매력"이라고 다부했다. 또한 은혁은 "저는 제작진이 캐치하지 못하는 러브라인을 본다. 저는 거기서 이 수학여행의 매력을 느낀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그렇다면 새 MC들은 어떨까. 조나단은 "수학여행은 저도 오랜만이다. 두 분 만큼은 아니지만.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해외에서 온다고 하니 기대되더라"라며 "그리고 장도연 누나와 같이 한다고 하니 너무 기대됐다. 섭외 연락을 받았을 때도 장도연 누나가 한다고 해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니는 "저도 10대이고 학교를 다니고 있으니 10대의 마음으로 브이로그 보는 느낌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해외 10대들은 '방과후2'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까. 조나단은 "순수함이 있을 것"이라며 "저는 광주에서 서울로 왔다보니 63빌딩 보자마자 흥분해서 안전벨트도 풀 뻔했다. 그렇게 실수가 많을 것 같아서 기대도 된다"라고 했다.
더불어 제니는 "저는 본업이 모델이다. 패션위크를 가면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분들이 오시는데 말이 안 통해도 백 스테이지에서 얘기가 된다. 말이 안 통해도 한국 친구들이랑 케미가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은혁은 시즌2의 차별화에 대해 "관전포인트가 더 생겼다. 많은 지원자들의 선발 과정이 생겼다. 한국 탐구 과제가 추가됐다"라고 밝혔다.
장도연은 "방송 출연 시켜준다고 과제를 여기까지와서 숙제를 해야 하나 싶지만 의미가 있다. 핀란드 학생들이 본인 느낌으로 '아리랑'을 재해석했다"라며 "어설프고 귀여운 느낌이 아니라 '저렇게까지?' 하게 돼더라"라며 감사하고 뭉클함을 드러냈다.
공교롭게도 최근 국내에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파행을 겪으며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호응 속에 시즌2를 이어가는 '방과후2'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E채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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