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태풍 북상에 전원 새만금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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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북상 중인 태풍 '카눈'에 대비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세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긴급 대체 플랜)을 보고받고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날(6일)부터 관계장관들과 '플랜 B' 논의에 착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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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대원 서울 등 수도권 이동 남은 일정 보낼 듯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북상 중인 태풍 '카눈'에 대비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세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긴급 대체 플랜)을 보고받고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날(6일)부터 관계장관들과 '플랜 B' 논의에 착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와 관련 김은혜 홍보수석은 "'컨틴전시 플랜'이란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와 남은 일정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은 오는 8일 밤에서 9일 밤 사이 일본 규슈 서쪽 해상에 진입하고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부터 카눈이 북한으로 넘어가는 11일 새벽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세계잼버리가 열린 전북 부안군 새만금 지역도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7일 3만여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전원 조기 퇴영을 결정했다. 역대급 폭염 속에 일부 참가국이 이미 영지를 떠난 상황에서 태풍 북상까지 더해지며 전원이 대회장에서 조기 철수하게 된 것이다.
세계잼버리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며, 11일 저녁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콘서트와 폐영식이 예정돼 있었다. 잼버리 대원들은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해 남은 일정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잼버리 대회에는 158개국의 14~18세 스카우트 대원 3만여명과 지도자 등 4만3천여명이 참가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