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전북 퇴소는 국민 배신" SNS 글..."좀 많이 부적절" [Y녹취록]

YTN 2023. 8. 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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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저희가 조금 전에 탓 안 하기로 했기 때문에 탓하는 건 여기서 그만하고요. 성범죄 논란에 대해서 신원식 의원이 SNS에 올린 글도 논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정치적인 배후를 주장했어요.

[김병민]

잼버리 대회를 두고 정치인들은 일단은 SNS 글이나 발언이라든지 이런 걸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범죄 의혹들이 불거지고 나서 분명히 여성가족부 장관도 마찬가지고 잼버리 측에서도 세계 스카우트의 절차에 따라서 처리했다라고 얘기하고 있고요. 경찰에 신고까지 돼 있는 상태지만 성적 목적을 취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렇게.

[앵커]

오늘 아침에 업데이트된 걸 보면 아마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사과를 했다고 발표를 했죠.

[김병민]

맞습니다. 그런 내용들이 정리, 조정들이 돼가고 있는데 이게 특히 대한민국에 있는 전북스카우트연맹에서 고성을 막 지르면서 뭔가 문제를 제기하는 듯한 상황들이 보이게 되면 대한민국이 주최했고 또 전라북도 도지사가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 부안이라고 하는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 아니겠습니까?

이럴 때 문제가 있더라도 이걸 잘 수습해나가는 게 대한민국 국민 하나하나가 서로 함께해야 되는 역할일 텐데 이러한 갈등들을 조장하는 모습들이 가히 좋게 비춰지지 않는다라고 하는 측면에서 잼버리 대회가 잘 끝나기 위해서 곳곳에 드러나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지적들이 있는 것 같지만 많은 국민들이 합심해서 이 문제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정치권도 이에 화답하기 위한 노력들을 반드시 오늘부터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신원식 의원의 언급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민수]

좀 많이 부적절합니다. 저렇게 표현이 너무 거치세요. 저는 신 의원님께서 무슨 의도로 저렇게까지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전라북도 대원들, 어린 스카우트 대원들입니다. 아무리 전라북도 부안에서 열리고 있고 새만금에서 열리도 있더라도 이런 성추행 피해를 본 것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했고 그게 적절하게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퇴소를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반대한민국 카르텔. 왜 아무 데나 카르텔을 붙이고 이게 뭡니까? 반대한민국 카르텔이 무슨 말씀입니까? 전북스카우트연맹이 반대한민국이라는 얘기입니까? 그 카르텔을 구성하고 있단 얘기입니까? 거기에다가 또 야권의 음모설, 개입설이요?

이게 무슨 얘기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 돼요. 저는 신원식 의원께서 공식 사과를 하시고 책임을 져야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전라북도에서 열렸고 전라북도에서 피해를 본 대원들이 퇴소했다고 해서 이거를 그러면 그 배후에 우리 민주당이 있다는 겁니까, 아니면 전라북도 지사가 있다는 얘기입니까. 저런 건 저는 정말 신원식 의원의 인식이나 저런 표현을 공개적으로 제기한다는 것에 대해서 도저히 제 상식으로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과를 하시고 이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게 국회의원으로 도리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대담 발췌 : 이은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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