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김태형 해설위원… 경기 중계 중 '욕설' 논란

한종훈 기자 2023. 8. 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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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해설위원이 프로야구 중계 도중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뉴스1은 각종 언론과 스포츠계에 따르면 김태형 해설위원은 지난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기아의 경기 해설 도중 선수를 향해 욕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정우영 캐스터는 "10회가 됐다. 오랜만에 연장요정(김 해설위원 별명)의 힘이 발휘됐다"고 했다.

그러자 김 해설위원은 "아 X신. 초구부터"라고 한화 투수를 향해 욕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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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전 두산 감독이자 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프로야구 경기 중계 도중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뉴스1
김태형 해설위원이 프로야구 중계 도중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뉴스1은 각종 언론과 스포츠계에 따르면 김태형 해설위원은 지난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기아의 경기 해설 도중 선수를 향해 욕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9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기아는 3-4로 끌려가고 있었다.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은 한화 투수 박상원의 초구를 받아쳤다. 2루에 있던 박찬호가 홈을 밝으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정우영 캐스터는 "10회가 됐다. 오랜만에 연장요정(김 해설위원 별명)의 힘이 발휘됐다"고 했다. 그러자 김 해설위원은 "아 X신. 초구부터"라고 한화 투수를 향해 욕설을 했다.

정 캐스터는 깜짝 놀라며 "양해를 부탁드리겠다. 잠깐 사담을 했을 때 대화가 들어갔다"고 수습했다. 김 해설위원은 "아직 제가 모니터를 보는 게 조금 어색하다"며 "양해 바라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날 경기는 연장 12회 혈투 끝에 4-4 무승부로 끝났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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