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자은도에 한·일 '여름새우란' 100여점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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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에서 여름새우란을 오는 20일까지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시작된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일본의 여름새우란 100여 점을 비롯해 지네발란, 풍란, 석곡 등 다양한 희귀 자생식물 50여 점이 선을 보인다.
새우란은 먹는 새우의 알이 아닌 고귀하고 은은한 향을 지진 자생란의 종류로 새우란의 뿌리가 새우의 등을 닮았다고 해 새우란이라 이름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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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에서 여름새우란을 오는 20일까지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시작된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일본의 여름새우란 100여 점을 비롯해 지네발란, 풍란, 석곡 등 다양한 희귀 자생식물 50여 점이 선을 보인다.
자생식물을 그림으로 표현한 세밀화도 감상할 수 있다.
새우란은 먹는 새우의 알이 아닌 고귀하고 은은한 향을 지진 자생란의 종류로 새우란의 뿌리가 새우의 등을 닮았다고 해 새우란이라 이름 붙여졌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새우란은 모두 봄에 꽃을 피우는데 여름새우란만 유일하게 7∼8월에 꽃을 피우며 향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일부 지역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2013년부터 10회 이상의 새우란 정기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전국 최초로 새우란 축제와 전국 새우란 대전을 개최하는 등 새우란 홍보 및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새우란 재배온실 및 판매장터 운영 지원 사업 등 새우란 재배 선도농가 육성을 통한 소득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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