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은경 가족사` 논란 `개인사`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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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7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가족사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에 대해 '개인사'라고 선을 그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가 휴가 복귀 이후 김 위원장 관련 논란에 대해 뭐라고 말했냐'는 질문에 "특별히 언급한 점은 없고, 논란이 있다는 내용은 공유가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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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7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가족사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에 대해 '개인사'라고 선을 그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가 휴가 복귀 이후 김 위원장 관련 논란에 대해 뭐라고 말했냐'는 질문에 "특별히 언급한 점은 없고, 논란이 있다는 내용은 공유가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개인사'라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노인 비하 발언에 이어 가족사 문제까지 터지자 당내에서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읽힌다.
앞서 박광온 원내대표도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타임스로부터 관련질문을 받은 뒤 "개인사에 관한 것이라 언급하긴 적절치 않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이 입장을 갖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자신의 '노인 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과정에서 "남편과 사별 후 시부모를 18년간 모셨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김 위원장의 시누이라고 밝힌 김모 씨는 지난 5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명절은커녕 자신의 남편 제사에도 한번 참석하지 않은 사람이 남편 사별 후 18년간 시부모님을 모셨다는 그런 새빨간 거짓으로…"라며 "노인 폄하는 그녀에겐 일상이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번지자 김 혁신위원장의 장남 김모씨도 이날 한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려 "(고모가) 아무렇지도 않게 저희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거짓말로 공격하셔서 정말 참담한 마음"이라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할아버지는 고향에 가셨고, 저는 수시로 어머니와 함께 할아버지 고향에 찾아갔다"고 반박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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