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스쿠데토' 달성한 나폴리 MF, 사우디행 근접→사우디는 영입 '자신'

한유철 기자 2023. 8. 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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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사우디와 연관되고 있다.

폴란드 소속으로 우디네세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지엘린스키는 엠폴리를 거쳐 2016-17시즌 나폴리에 입성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아흘리가 나폴리에 지엘린스키 영입을 위한 공식적인 제안을 했다. 협상은 진행 중이다. 알 아흘리는 지엘린스키가 거래를 받아들이길 기다리고 있으며 그렇지 않다면, 다음 타깃으로 마르코스 요렌테를 노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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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사우디와 연관되고 있다.


2022-23시즌 나폴리는 대업적을 달성했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가능성은 적었지만, 개막전부터 이어진 상승세를 시즌 종료 때까지 꾸준히 유지하며 스쿠데토를 달성했다. 리그 종료를 5경기나 남겨둔 시점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고 이후 일정을 기분 좋게 끝낼 수 있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있었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스쿠데토. 팬들과 선수들, 모든 관계자들은 열광했다.


여기엔 많은 선수들의 공이 있었다. 축구 변방 조지아에서 넘어와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두 시즌 동안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하다가 '커리어 하이'를 구축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은 빅터 오시멘,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한 김민재 등. 이외에도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와 지오반니 디 로렌조 등이 제 몫을 다했다.


지엘린스키 역시 뛰어난 활약을 했다. 폴란드 소속으로 우디네세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지엘린스키는 엠폴리를 거쳐 2016-17시즌 나폴리에 입성했다.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단숨에 핵심으로 성장했다.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36경기에 출전해 8골 1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공수 양면에서 '윤활유' 역할을 했고 2022-23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 출전해 7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팀 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그지만, 최근 나폴리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지금, 지엘린스키는 나폴리와의 재계약을 주저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지난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지엘린스키는 재계약과 관련해 생각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나폴리에 말했다. 그와 나폴리의 계약은 2024년 만료된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라치오가 지엘린스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라치오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의 대체자로 지엘린스키를 낙점했다"라고 밝혔다. 갈레티 역시 "라치오가 지엘린스키의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우디도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아흘리가 나폴리에 지엘린스키 영입을 위한 공식적인 제안을 했다. 협상은 진행 중이다. 알 아흘리는 지엘린스키가 거래를 받아들이길 기다리고 있으며 그렇지 않다면, 다음 타깃으로 마르코스 요렌테를 노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우디의 자신감은 더욱 늘어났다. 로마노는 7일 "알 아흘리는 지엘린스키 영입을 밀어붙이고 있으며 자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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