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어쩌나..’ 이적시장 영입 타깃들, ‘잔류+사우디행 가능성↑’

주대은 2023. 8. 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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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타깃으로 설정한 선수들의 실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새 선수 영입에 기대가 모아졌다.

지난 1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베르나르도 실바가 바르셀로나로 합류를 원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라면서 '펩 과르디올라와 관계가 악화된 것도 아니고 단지 꿈을 위해 이적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금이 생긴 바르셀로나가 실바 영입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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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르셀로나가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목표로 삼았던 타깃들이 다른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한국 시간)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간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한화 약 711억 원)이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 이적으로 인해 현금이 생겼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렇다 할 영입을 하지 않았다. 일카이 귄도안을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하긴 했지만 그뿐이었다. 바르셀로나가 타깃으로 설정한 선수들의 실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새 선수 영입에 기대가 모아졌다.

바르셀로나가 가장 원한 선수는 베르나르도 실바(28)였다. 2022/23시즌 실바는 유럽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특유의 왼발 능력은 물론이고 낮은 무게 중심에서 나오는 드리블을 상대가 알고도 못 막았다. 당연히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자원이었다.

지난 1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베르나르도 실바가 바르셀로나로 합류를 원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라면서 ‘펩 과르디올라와 관계가 악화된 것도 아니고 단지 꿈을 위해 이적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금이 생긴 바르셀로나가 실바 영입을 노렸다. 그러나 실바의 잔류 쪽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맨시티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가 실바 잔류를 요청한 것.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파리 생제르맹과 바르셀로나로부터 어떠한 조건을 제안받더라도 베르나르두 실바의 이적 협상을 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주앙 펠리스에게도 관심을 가졌다. 주앙 펠릭스도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원했다. 펠리스는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한 존중이 없는 발언이지만 동시에 바르셀로나를 향한 열망이 드러났다.

펠릭스는 발언 이후 대가를 치러야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시메오네는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그 어떤 선수도 클럽보다 위대할 수는 없다”며 답했다. 결국 펠릭스는 프리 시즌에서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현재 펠릭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알 힐랄은 현재 막대한 돈을 썼지만 이름값있는 선수 영입은 하지 못했다. 메시와 음바페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특히 음바페에겐 약 1조 원에 가까운 연봉을 제시했으나 단칼에 거절당했다.

바르셀로나가 지켜봤던 주앙 칸셀루도 사우디행이 가까워지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더 좋은 조건을 앞세워 칸셀루 영입에 나섰다. 만약 안 좋은 쪽으로 상황이 흘러간다면 바르셀로나는 공격과 수비 보강을 하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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