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전북현대 팬, 잼버리 공연장 대여에 불만?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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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전북 현대모터스FC 홈구장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공연을 열기로 한 데 대해 일부 전북 현대 팬의 불만이 제기되자 "전북인으로서 그저 참담할 뿐"이라고 말했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을 지역구로 둔 이용호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잼버리대회 성공을 위해 온 국민이 나서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 지역 주민은 어쩌면 '안방'이라도 내줘야 할 입장"이라며 "일부 축구 팬들이 이런 거부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에, 전북 정치인으로서 부끄럽고 실망스럽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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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 주민, 안방이라도 내줘야 할 입장"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전북 현대모터스FC 홈구장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공연을 열기로 한 데 대해 일부 전북 현대 팬의 불만이 제기되자 “전북인으로서 그저 참담할 뿐”이라고 말했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을 지역구로 둔 이용호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잼버리대회 성공을 위해 온 국민이 나서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 지역 주민은 어쩌면 ‘안방’이라도 내줘야 할 입장”이라며 “일부 축구 팬들이 이런 거부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에, 전북 정치인으로서 부끄럽고 실망스럽다”고 적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찾아온 잼버리대회 참가자들은 우리 전북의 귀한 손님들”이라며 “대회 초반 준비 미숙으로 혼선과 불편을 빚은 것이 미안해서라도 한국에서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도록 돕는 것이 충절의 고장인 전북인으로서 마땅한 도리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솔직히 이유야 어떻든, 주인 노릇을 해야 할 전북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80명이 떠난 것도 이해하기 어렵거니와 거기에 일부 전북 현대 팬들이 보여준 태도와 반응은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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