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흉기 난동"…'장난삼아' 살인 예고 글 올린 10대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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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에서 온라인에 흉기 난동 살인 예고 글을 올린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5일 협박 혐의로 붙잡힌 30대 B씨는 같은 날 칼부림 예고 지역 목록 글에 청주 지역의 한 식당과 도로명 등을 추가 기재해 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난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 치안 활동에 돌입한 상태"라며 "흉기 난동과 테러 예고 글에 대해서는 가용 경력을 최대한 신속히 투입, 단호하고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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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에서 온라인에 흉기 난동 살인 예고 글을 올린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협박 혐의로 A군(18)을 입건했다.
A씨는 지난 5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에서 범행하겠다는 글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단체 대화방에 올린 글을 그대로 옮겨 인터넷에 최초 유포한 사람도 쫓고 있다. 전기통신기본법상 허위 통신 등의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날 기준 충북 도내에서는 서현역 흉기 사건 이후 6건의 살인 예고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A씨를 포함해 2명이 붙잡혔다.
지난 5일 협박 혐의로 붙잡힌 30대 B씨는 같은 날 칼부림 예고 지역 목록 글에 청주 지역의 한 식당과 도로명 등을 추가 기재해 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이 유포한 글이 SNS를 통해 확산하자 약 2시간 만에 112를 통해 자수했다.
B씨는 경찰에 "친구들에게 장난으로 보낸 글이 이렇게 퍼져나갈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난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 치안 활동에 돌입한 상태"라며 "흉기 난동과 테러 예고 글에 대해서는 가용 경력을 최대한 신속히 투입, 단호하고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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