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71번 누구지? '축구 도사'급 맹활약...키패스 6회+도움 1회+PK 유도+평점 9.5점

신인섭 기자 2023. 8. 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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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은 확실히 토트넘 훗스퍼 공격에 다채로움을 가져다줄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또한 메디슨의 시야와 킬 패스로 손흥민이 직접 공격포인트를 올릴 가능성도 높아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메디슨이 10번을 사용하길 바란다. 그는 임시 등번호인 71번을 달고 있었다. 손흥민과 우도지와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가 빛났다. 그는 창의적이며 위협적이었다. 메디슨은 77분 동안 그가 볼을 잡을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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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제임스 메디슨은 확실히 토트넘 훗스퍼 공격에 다채로움을 가져다줄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는 손흥민에게도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샤흐타르를 5-1로 격파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비롯해 손흥민,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을 책임졌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파페 사르가 중원을 형성했고, 4백은 데스티니 우도지,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이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다.

전반은 팽팽했다. 토트넘이 먼저 웃었다. 전반 36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메디슨이 반칙을 당했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케인이 나서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전반 45분 샤흐타르가 한 골을 만회하며 1-1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후반에 골잔치를 벌였다. 후반 5분 메디슨의 크로스를 받은 케인이 머리로 밀어 넣으며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케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10분과 후반 34분에 득점을 터트리며 4골을 작렬했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스칼렛의 쐐기골로 5-1 대승을 거뒀다.

기분 좋은 승리였다. 이날 경기 결과는 프리시즌이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개막을 약 1주일 남긴 시점에 거둔 대승은 확실히 좋은 징조다. 특히 과정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

케인의 폭발적인 득점력이 가장 눈에 띈다. 케인은 이날 무려 4골을 터트리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을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임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메디슨의 공격 작업 능력 또한 빛났다. 이날 선발 출전한 메디슨은 모든 공격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선제골의 PK를 얻는 과정부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반 36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메디슨은 감각적인 터치로 공을 돌려놨고, 상대의 파울을 유도해 PK를 얻어냈다. 이를 케인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에 관여했다.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후반 5분 메디슨은 좌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이를 머리로 밀어 넣으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메디슨은 이외에도 공격 진영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특히 손흥민과의 호흡이 좋았다. 메디슨은 주로 좌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플레이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과 유기적으로 패스를 주고받고, 위치를 변경하며 기회를 엿봤다.

그야말로 '축구 도사'였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메디슨은 도움 1개, 볼 터치 72회, 패스 성공률 90%, 키 패스 6회, 크로스 3회(1회 성공), 롱패스 3회(2회 성공), 결정적 기회 창조 2회,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시도 6회(4회 성공), 그라운드 경합 13회(10회 성공), 피파울 4회 등을 기록했다. 메디슨은 평점 9.5점을 받았다. 케인(1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메디슨의 활약은 손흥민에게도 긍정적이다. 수비하는 선수 입장에서 메디슨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손흥민을 향한 압박의 강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메디슨의 시야와 킬 패스로 손흥민이 직접 공격포인트를 올릴 가능성도 높아졌다.

영국 매체도 손흥민과의 호흡을 기대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메디슨이 10번을 사용하길 바란다. 그는 임시 등번호인 71번을 달고 있었다. 손흥민과 우도지와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가 빛났다. 그는 창의적이며 위협적이었다. 메디슨은 77분 동안 그가 볼을 잡을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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