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영업이익 5,761억 원…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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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깜짝 실적을 냈습니다.
KT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5% 증가한 5,76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7일) 공시했습니다.
B2B 플랫폼 사업은 기존에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발생했고, 부동산 사업의 회복세가 지속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성장해 연간 3조 원 수준의 수주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KT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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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깜짝 실적을 냈습니다.
KT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5% 증가한 5,76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6조 5,47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증가했습니다.
KT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와 B2B(기업간 거래)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B2B 플랫폼 사업은 기존에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발생했고, 부동산 사업의 회복세가 지속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성장해 연간 3조 원 수준의 수주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KT는 전망했습니다.
B2B 고객 대상 통신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7.6% 성장했고, 유·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등 프리미엄 가입자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초고속인터넷은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기가 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했습니다.
IPTV 사업은 VOD와 OTT 결합 요금제, 프리미엄 요금제 중심으로 가입자가 늘어나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성장했습니다.
금융 분야 매출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BC카드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 증가했고, 케이뱅크의 수신 잔액과 여신 잔액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6%와 45.2% 늘었습니다.
다만, KT의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했습니다. KT는 경기 부진에 따른 광고 시장 등의 침체에 따라 매출도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T는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내정자를 차기 대표로 최종 선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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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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