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왕중왕전] “장점인 슛 살려서 돋보이고파” 드래프트 앞둔 분당경영고 박다원의 목표

양구/조영두 2023. 8. 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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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를 앞둔 박다원(183cm, F)이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분당경영고는 6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B코트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B조 예선 대전여상과의 경기에서 96-43으로 완승을 거뒀다.

박다원은 "항상 궂은일을 먼저 하려고 한다. 내 장점이 슛인데 슛을 더 살려서 돋보이는 선수가 되고 싶다.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관계자분들께 어필하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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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조영두 기자] 드래프트를 앞둔 박다원(183cm, F)이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분당경영고는 6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B코트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B조 예선 대전여상과의 경기에서 96-43으로 완승을 거뒀다. 변하정(23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허유정(21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또 다른 3학년 박다원(1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알토란같은 플레이를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다원은 “보통 첫 경기는 긴장해서 안 풀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다 같이 집중하고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분당경영고는 여고부의 강호다. 올해 춘계연맹전과 협회장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연맹회장기에서는 준결승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왕좌 탈환을 노리고 있다.

“꼭 우승하고 싶다. 우리 팀이 수비에 약점이 많다. 수비에 좀 더 집중하고 리바운드와 궂은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박다원의 말이다.

현재 3학년인 박다원은 오는 9월 예정된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 나설 예정이다. 궂은일과 외곽슛에 장점이 있는 만큼 프로에서도 활용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다원은 “항상 궂은일을 먼저 하려고 한다. 내 장점이 슛인데 슛을 더 살려서 돋보이는 선수가 되고 싶다.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관계자분들께 어필하겠다”며 웃었다.

대전여상을 상대로 첫 승을 챙긴 분당경영고는 6일 동주여고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박다원은 “춘계연맹전, 협회장기에 이어 3번째 우승을 하고 싶다. 팀원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싶고, 찬스가 날 때마다 슛을 넣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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