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갤러리, 정재철 3주기 추모전 '끝나지 않은 여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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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갤러리는 오는 26일까지 고(故) 정재철 작가의 3주기 추모전 '끝나지 않은 여행'을 연다.
1959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작가는 서울대 미대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나무라는 재료의 가능성을 탐구했다.
1988년 중앙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하며 조각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작가는 이후 '김세중 청년조각상', 김종영미술관의 '오늘의 작가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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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금산갤러리는 오는 26일까지 고(故) 정재철 작가의 3주기 추모전 '끝나지 않은 여행'을 연다.
1959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작가는 서울대 미대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나무라는 재료의 가능성을 탐구했다.
1988년 중앙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하며 조각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작가는 이후 '김세중 청년조각상', 김종영미술관의 '오늘의 작가상' 등을 받았다.
중앙미술대전 부상으로 주어진 유럽 여행을 계기로 그는 다양한 세계의 문화와 미술을 접했고, 또 다른 작품 세계로의 변화를 꿈꿨다.
이후 작업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한 지점에 안주하기보다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두려워하지 않았던 작가 특유의 유연성을 보여준다.
이어진 '블루오션 프로젝트'는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동일선상에 있는 듯하면서도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작가의 책무가 돋보이는 작업이다.
전시에는 고인의 작품뿐 아니라 그를 사랑했던 선·후배들과 제자들의 작품이 함께 놓인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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