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50억 클럽' 박영수, 구속 후 첫 검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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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오늘(7일)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을 상대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구체적 경위와 돈의 성격 등을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이뤄진 관련자 조사와 압수물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이달 22일까지인 박 전 특검의 구속기간에 진상을 규명한 뒤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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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오늘(7일)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오늘 오후 박 전 특검을 서울구치소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구속된 지 나흘 만입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을 상대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구체적 경위와 돈의 성격 등을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특검은 2014∼2015년 우리은행의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등으로 재직하며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거액의 돈과 부동산을 약속받고 총 8억 원을 수수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를 받습니다.
또, 특검 재직 기간인 2019∼2021년 화천대유로부터 대여금 명목으로 11억 원을 딸과 공모해 수수한 것으로 보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이뤄진 관련자 조사와 압수물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이달 22일까지인 박 전 특검의 구속기간에 진상을 규명한 뒤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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