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환자 4명 늘어 총 133명…고위험군 6005명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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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주간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7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의 엠폭스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엠폭스 월별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42명, 5월 48명으로 늘었다가 6월 22명, 7월 12명으로 전반적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청은 엠폭스 유행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이더라도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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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세 피부병변 최다…발열·근육통·오한 순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지난 1주간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모두 내국인 남성이다.
7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의 엠폭스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33명으로 늘었다. 날짜별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엠폭스 월별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42명, 5월 48명으로 늘었다가 6월 22명, 7월 12명으로 전반적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확진자 133명 중 121명(91.0%)은 내국인이며 2명을 제외한 131명이 남성이다. 연령대별로 30대가 73명, 20대가 38명으로 많은 편이며 40대 14명, 50대 5명, 10대 2명, 60대 1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이 76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 24명, 인천 6명을 합치면 수도권 지역에서만 79.7%인 106명이 집중됐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부산·경남 각각 6명, 대구 4명, 경북 3명, 강원·충북 각각 2명, 광주·세종·충남·전남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중 86명은 스스로 의심증상이 있어 방역 당국에 직접 신고했다. 45명은 의료기관에서 유증상자로 보고 신고한 사례다. 2명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추정감염 경로별로 살펴보면 확진자 133명 중 123명이 성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파악됐다.
133명 모두 피부병변을 겪었다. 74명은 발열, 67명은 가려움을 동반한 피부병변, 59명은 근육통, 56명은 통증을 동반한 피부병변, 53명은 오한을 겪었다.
질병청은 엠폭스 유행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이더라도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엠폭스 예방접종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 및 예약이 가능하다. 서울 6곳, 경기 1곳, 대전 1곳에서는 당일 예약 및 접종을 할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 5월8일부터 의료기관 118곳과 보건소 11곳 등 129개 기관을 통해 엠폭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노출 전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6일까지 1차 접종에 총 6005명이 참여했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527명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엠폭스 확산을 막는 중요한 수단으로 가장 효과적 예방을 위해 1차 접종 후 4주 후에 2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한다"며 "예방접종 이후 엠폭스 감염자와 밀접한 피부 접촉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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