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명품 섬길 소개 사이트 '백섬백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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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명품섬 길을 소개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개설됐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사단법인 섬 연구소는 최근 여수 사도 둘레길, 완도 소안도 대봉산 둘레길 등 도내 섬 길 44개를 포함 전국 명품 섬 길 100개를 엄선해 소개하는 '백섬백길(https://100seom.com)'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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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국 명품섬 길을 소개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개설됐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사단법인 섬 연구소는 최근 여수 사도 둘레길, 완도 소안도 대봉산 둘레길 등 도내 섬 길 44개를 포함 전국 명품 섬 길 100개를 엄선해 소개하는 '백섬백길(https://100seom.com)'을 개설했다.
백섬백길은 전국 섬에 흩어져 있는 섬 길을 하나로 연결한 섬 길 종합안내소다.
섬 연구소가 지난 10년간 100개의 섬 길을 답사하고 조사해 총 725㎞의 끊어진 섬 길을 하나로 소개했다.
제주 올레길이 인기를 얻은 후 다른 섬에도 우후죽순처럼 섬 길이 생겨났지만, 명성을 얻은 극히 일부만 이용될 뿐 대다수는 무관심 속에 방치됐다
어느 섬에 무슨 길이 있는지 모르고, 섬마다 분산돼 찾기도 어려웠다.
이에 따라 섬 연구소는 섬 길을 되살려 섬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를 추진했다.
걷기 좋고 경치가 수려한 섬 길 100개를 선정해 길마다 코스를 부여하는 등 백섬백길이란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 사이트를 열었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백섬백길은 전국 섬 길을 하나로 모아 섬의 역사와 문화, 풍경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전남의 명품 섬 길도 많이 선정됐으니 이를 찾아보는 묘미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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