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배경율 신임 원장 취임…"ICT 강국의 중추기관 돼야"

/사진제공=KISDI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7일 KISDI 대회의실에서 배경율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배 원장은 취임식에서 △정보통신방송분야 정책 효율성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과 혁신 방안 연구 △디지털 정부서비스 품질과 접근성 제고를 위한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 모델 연구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ICT(정보통신기술) 정책협력네트워크 강화를 강조했다.

배 원장은 "KISDI는 대한민국이 세계 제일의 ICT 강국으로 우뚝 서는데 필요한 중추적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전 사회적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미래를 예측하고 지능 정보화시대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관운영 중점 방향으로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정부 서비스 구축 지원 및 선진 정보통신 전문연구기관으로 기관 위상 정립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통한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지식정보 축적·확산 시스템 구축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위한 정보통신정책의 조기정착을 위한 효율적 지원 △신성장 4.0 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제도 확립을 주문했다.

아울러 경영혁신 계획으로 △고객 중심의 경영체제 구축 △경영 투명성제고 및 윤리경영체제 확립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혁신 및 경영성과 향상을 위한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조직경쟁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배 원장은 "KISDI가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진출 등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임직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배 원장은 1956년생으로 미국 올드도미니언대에서 정보과학(Infomation Science) 학사, 앨라배마주립대 정보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과거 서울특별시 정보화기획단장(CIO)과 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임기는 3년이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