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尹, 태풍에 잼버리 비상계획 점검…"숙소·K팝공연, 수도권 검토"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카눈'이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함에 따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컨틴전시 플랜'(긴급 비상 계획) 점검에 들어갔다.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을 보고받고 점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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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카눈, 10일 오전 경남남해안 상륙 예상…전국 폭풍속으로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중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경남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변국 기상당국 모두 '경남남해안 상륙 후 한반도 관통'을 전망하고 있다. 7일 기상청 태풍정보와 브리핑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330㎞ 해상을 지난 카눈은 북동진하다가 저녁 북서쪽으로 이동 방향을 튼 뒤 가고시마를 동편에 두고 북진을 거듭하면서 10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90㎞ 해상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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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훈·박지원, 국정원 채용비리 혐의 검찰 송치
서훈(69)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81)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장 재임 시절 채용비리 의혹으로 또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서 전 실장과 박 전 원장에게 업무방해와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 전 실장은 국정원장으로 일하던 2017년 8월 문재인 대선 캠프 출신인 조모 씨를 기준에 미달하는 데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연) 연구기획실장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7045100004
■ 정부 "오염수 방류시기 당연히 日이 결정…정부 논의사항 아냐"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시기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당연히 해당 국가(일본)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7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오염수 방류 시기는 일본과 우리 정부가 협의할 수 있는 영역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이달 하순 개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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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흉기난동범' 얼굴 공개될까…경찰, 신상공개위원회 시작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20대 피의자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가 7일 오후 시작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사건 피의자 최모(22) 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두고 논의를 시작했다. 위원회에는 형사 전문 변호사와 교수 등 외부 자문위원 4명과 경찰 내부 관계자 3명 등 모두 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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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예고' 187건 중 59명 검거…10대가 절반 이상
지난달 21일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을 썼다가 붙잡힌 피의자 절반 이상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오전 7시까지 살인예고 글 187건을 확인해 59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다"고 말했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57.6%인 34명이 10대 청소년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살인예고 글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까지 무분별하게 따라하다가 경찰에 적발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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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아파트 '철근누락' 업체 본격수사…전관의혹도 대상
철근 누락이 드러난 15개 공공아파트 단지 관련 업체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총 15개 단지 74개 업체에 대한 수사의뢰를 접수해 관할 시·도 경찰청에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별로 배분된 수사는 경기북부경찰청이 4건으로 가장 많고, 충남경찰청 3건, 경기남부·경남경찰청 각 2건, 서울·인천·광주·충북경찰청 각 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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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억 클럽' 박영수, 구속 나흘 만에 첫 검찰 조사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71) 전 특별검사가 7일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박 전 특검을 서울구치소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3일 구속된 지 나흘 만이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을 상대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팀'으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구체적 경위와 돈의 성격 등을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7083800004
■ 시흥동 연인 보복살해범 무기징역 구형…본인은 "사형해달라"
폭력 신고에 앙심을 품고 연인을 살해한 김모(33) 씨에게 7일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김씨는 오히려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정도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게 무기징역과 신상정보 공개 고지·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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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청 "코로나 신규확진 증가세에 '4급전환' 연기"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고려해 방역 완화 계획 발표를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날 "이번주 수요일 브리핑을 통해 병원급 의료기관 마스크 의무를 포함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4급 전환 계획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발표 일정을 연기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증화율, 치명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해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연일 지속되는 폭염 관련 현안 대응 상황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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