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앞 잼버리 '플랜B'…새만금 야영지 떠나 수도권 이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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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카눈'(KHANUN)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 점검에 들어갔다.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 체류 중인 3만7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날 야영장을 떠나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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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대학 기숙사 등 숙소 물색…K팝 콘서트, 상암서 개최
(서울=뉴스1) 최동현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카눈'(KHANUN)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 점검에 들어갔다.
이에 새만금 야영장에 체류 중인 150개국 3만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날 서울과 경기도 등지 실내 숙소로 이동한다. 11일 K-팝 콘서트도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것으로 전해졋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을 보고받고 점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태풍 카눈이 이번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자 전날(6일) 관계장관들과 스카우트 대원 안전 확보를 위한 '플랜 B' 논의에 착수,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협의해 '새만금 야영장 철수'를 결정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이날 "오늘 오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태풍 카눈의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모든 참가자가 새만금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할 계획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 체류 중인 3만7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날 야영장을 떠나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부는 대원들이 묵을 숙소로 서울·경기도 소재 대학 기숙사나 공기업 및 민간기업 연수원, 구청 체육관 등을 물색 중이다.
오는 11~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팝 콘서트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것으로 전해졌다. K-팝 콘서트는 당초 지난 6일 새만금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안전상 문제로 11일 전주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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