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딸기 명품화 시동…생산자 단체 발족·지리적 표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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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밀양딸기 명품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밀양시는 우리나라 딸기 시배지로 알려져 있다.
이 단체는 먼저 지리적 표시 농산물로 밀양딸기 등록을 한다.
밀양시는 그동안 딸기시배지 축제, 맥주 등 딸기가 들어간 식품 개발 등의 방법으로 밀양딸기 명품화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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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밀양딸기 명품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밀양시는 우리나라 딸기 시배지로 알려져 있다.
1943년 밀양시 삼랑진 금융조합 이사였던 고(故) 송준생 씨가 일본에서 딸기 모종 10포기를 가져와 심은 것이 우리나라 딸기 재배 시작이라고 밀양시는 자랑한다.
딸기 재배 농민과 생산자단체가 참여해 지난 7월 발족한 밀양딸기생산자협의회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이 밀양딸기 명품화 사업을 맡아 추진한다.
이 단체는 먼저 지리적 표시 농산물로 밀양딸기 등록을 한다.
지리적 표시제는 농산물의 품질·명성·특성 등이 해당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다.
협동조합은 오랜 재배역사, 딸기 재배에 적합한 환경과 뛰어난 재배 기술로 키운 밀양딸기는 품질이 우수해 지리적 표시 농산물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한다.
협동조합은 곧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밀양딸기 지리적 표시 농산물 등록을 신청한다. 협동조합은 또 최근 밀양시가 개발한 밀양딸기 브랜드 이미지(BI)를 활용해 포장재를 개선하고, 딸기 품종과 생산 시기에 따른 품질 기준을 마련하는 방법으로 밀양딸기를 명품 농산물로 만든다.
밀양시는 그동안 딸기시배지 축제, 맥주 등 딸기가 들어간 식품 개발 등의 방법으로 밀양딸기 명품화를 지원해왔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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