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태풍 대비 플랜B 점검..'잼버리 대원들 수도권 이동'

김학재 2023. 8. 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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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남은 기간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는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긴급 대체 플랜)을 점검했다.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되면서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잼버리 대원들의 영지 철수를 밝히고 있어 윤 대통령은 대원들이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것에 대한 지원을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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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태풍 대비 잼버리 플랜 보고 받아
스카우트 대원들 안전 확보차 플랜B 논의
대통령실 "대원들 서울 등 수도권 이동 가능"
잼버리 대원들, 태풍 소식에 영지 떠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고 관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남은 기간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는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긴급 대체 플랜)을 점검했다.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되면서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잼버리 대원들의 영지 철수를 밝히고 있어 윤 대통령은 대원들이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것에 대한 지원을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을 보고받았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6호 태풍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 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날부터 관계장관들과 플랜B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은 숙소와 남은 일정기간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하는데 지원을 받는다.

한편,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 전망에 세계스카우트연맹은 공지를 통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영지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맹은 "한국 정부는 조기에 현장을 떠나기로 결정한 대표단에 지원을 확대하고 참가자들이 한국 다른 지역에서 잼버리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약속한 것을 확인했다"라며 "캠프장의 참가자들과 한국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참가자들에 대해선 한국 정부와 함께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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