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태풍 '카눈'에 잼버리 비상계획 가동…"숙소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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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비상계획을 점검하고 야영지에서 철수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태풍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날부터 관계장관들과 플랜 B(대체 계획) 논의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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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비상계획을 점검하고 야영지에서 철수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7일 오후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긴급 대체 플랜)을 보고받고 점검했다.
태풍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날부터 관계장관들과 플랜 B(대체 계획) 논의에 착수했다. 김 수석은 "'컨틴전시 플랜'이란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와 남은 일정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로 동남동진 중이다. 카눈은 곧 북서진을 시작해 한반도 방면으로 직진할 전망이다.
중심 기압은 970h㎩, 최대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로 강도는 '강'이다. 강도분류상 강(최대풍속 초속 33~44m)은 기차를 탈선시킬 수도 있는 위력을 지녔다. 강풍 반경은 350㎞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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