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트랙스 크로스오버·벤츠 EQS SUV 등 16대 '올해의 차' 경쟁

車기자협회 전반기 심사 통과… 내년 1분기 최종 결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4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4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전반기 심사 통과 모델이 결정됐다.

7일 협회에 따르면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12개 브랜드 16대가 예선을 통과해 내년 1분기에 있을 최종 심사에 진출했다.

협회는 올 1~6월까지 출시된 신차(부분변경 포함) 16개 브랜드 23대를 대상으로 7월27일~8월3일 전반기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12개 브랜드 16대가 최종 레이스에 올랐다.

전반기 심사를 통과한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3대로 가장 많았고 토요타·현대자동차가 각각 2대, 기아·랜드로버·렉서스·르노코리아자동차·BMW·쉐보레·제네시스·GMC·푸조(브랜드명 가나다순)가 각 1대씩 선정됐다.

올해의 차 부문 심사를 통과한 모델은 ▲더 기아 EV9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RX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토요타 RAV4 PHEV·크라운 ▲뉴 푸조 408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쏘나타 디 엣지 등 9대다.

올해의 SUV 부문에는 ▲더 기아 EV9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토요타 RAV4 PHEV ▲뉴 푸조 408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등 6대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는 ▲르노코리아 QM6 QUEST ▲GMC 시에라 등 2대가 전반기 심사를 통과했다.

올해의 전기차(EV) 부문에는 ▲더 기아 EV9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토요타 RAV4 PHEV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등 4대가 최종 심사를 받게 됐다.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는 ▲더 기아 EV9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30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메르세데스-AMG EQE ▲BMW X1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GMC 시에라 ▲토요타 RAV4 PHEV·크라운 ▲뉴 푸조 408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쏘나타 디 엣지 등 12대가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은 ▲더 기아 EV9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메르세데스-AMG EQE·메르세데스-AMG SL ▲제네시스 2023 G70 ▲토요타 RAV4 PHEV 등 6대다.

정치연 협회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완성차 및 수입차 브랜드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만큼 더 공정하고 엄격하게 평가를 진행하겠다"며 "올해의 차 심사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올바른 신차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이달의 차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전·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로 올라가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내년 1분기에 열리는 최종 심사는 1차 온라인 평가, 2차 실차 평가로 진행된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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