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MVP의 차기 시즌 목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키워야 한다”

엠비드가 차기 시즌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조엘 엠비드(213cm, C)는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014~2015시즌 데뷔했지만, 데뷔 이후 첫 두 시즌은 뛰지 못했고 2016~2017시즌에서야 데뷔했다. 비록 데뷔는 늦었지만, 엠비드의 기량은 NBA에서 충분히 통했다. 데뷔 시즌부터 평균 20.2점 7.8점을 기록했다. 다만 부상으로 31경기 출전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이후부터 엠비드의 성장은 계속됐다. 뛰어난 스킬과 신체 능력을 십분 살려 리그 최고의 센터로 성장했다. 그 결과, 2017~2018시즌부터 꾸준히 올스타에 뽑혔고 올 NBA 팀에도 선정됐다.

엠비드는 뛰어난 활약에도 정규시즌 MVP와는 거리가 멀었다. 2년 연속 MVP 2위에 그쳤기 때문. 하지만 지난 시즌은 다소 달랐다. 평균 33.1점 10.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생애 처음으로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다.

그렇다면 다음 시즌 정규시즌 MVP의 보완점은 무엇일까? 엠비드의 트레이너 드류 한렌은 “엠비드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골밑에서 더 간결하고 쉽게 득점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격에서 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익혀야 한다”라고 말했다.

엠비드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상대의 집중 수비에 다소 고전했다. 엠비드의 통산 플레이오프 평균 득점은 24점에 불과하다. 정규시즌 평균 득점인 27.2점에 비해 많이 낮은 수치.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23.7점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상대의 집중 견제를 극복해야 하는 엠비드다.

한편, 한렌은 엠비드의 팀 동료 타이리스 맥시(188cm, G)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맥시는 스크린을 이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왼쪽 돌파와 슈팅을 만드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두 선수가 지난 시즌보다 더 발전한다면 필라델피아의 전력 역시 강해질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