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 점검 “남은 일정 수도권 이동 가능”

유정인 기자 2023. 8. 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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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국 등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주요 참가국들이 폭염 및 미흡한 환경 등으로 조기 퇴영을 결정한 가운데 지난 6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에서 해외 대원들이 야외활동을 하고 있다. 부안|조태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 향후 일정에 대한 ‘컨틴전시 플랜’(긴급 대체 계획) 점섬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을 보고받고 점검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태풍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날부터 관계장관들과 플랜 B 논의에 착수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김 수석은 “‘컨틴전시 플랜’이란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와 남은 일정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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