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허위 진술 혐의’ 푸이그, 도미니칸 리그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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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포츠 도박과 관련해 허위 진술과 사법 방해 혐의로 재판 중인 야시엘 푸이그가 도미니칸 리그를 통해 복귀한다.
KBO리그 시즌 종료 후인 지난해 11월, 푸이그가 과거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됐고 수사 단계에서는 허위 진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미국 검찰을 통해 뒤늦게 드러났다.
당시 미국 검찰은 푸이그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2019년, 제3자를 통해 테니스와 축구, 농구 등의 경기에 900건 가까이 불법 스포츠도박을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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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포츠 도박과 관련해 허위 진술과 사법 방해 혐의로 재판 중인 야시엘 푸이그가 도미니칸 리그를 통해 복귀한다.
도미니카 공화국 프로야구의 에스트레야스 오리엔탈레스(Estrellas Orientales)는 6일 푸이그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푸이그는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키움에서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에 21홈런, 73타점을 기록한 뒤 소속팀 없이 미국에서 지내왔는데, 도미니칸 리그를 통해 복귀하게 됐다.
푸이그는 지난해 말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키움과의 재계약이 불발되는 등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다.
KBO리그 시즌 종료 후인 지난해 11월, 푸이그가 과거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됐고 수사 단계에서는 허위 진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미국 검찰을 통해 뒤늦게 드러났다.
당시 미국 검찰은 푸이그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2019년, 제3자를 통해 테니스와 축구, 농구 등의 경기에 900건 가까이 불법 스포츠도박을 했다고 발표했다.
푸이그는 지난해 7월 검찰과 유죄 인정 합의서에 서명했지만, 11월 입장을 바꿔 유죄 인정을 거부했다.
당시 푸이그의 변호인은 "푸이그는 불법 도박으로 기소되지 않았고, 야구에 베팅을 하지도 않았다."면서 "허위 진술도 강압적인 수사 때문에 정신적인 건강이 악화돼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푸이그가 유죄 인정을 거부한 후, 검찰은 그를 사법 방해 및 연방 수사관에게 허위 진술을 한 혐의로 기소했다.
푸이그의 재판은 내년 1월로 예정되어 있다.
푸이그는 오는 10월 개막하는 도미니칸 리그에서 건재를 알린 뒤 메이저리그나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푸이그가 한국 프로야구로 복귀를 노릴 경우엔 키움 복귀 외 다른 9개팀 이적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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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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