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국방경제사업' 표현 이례적‥무기 수출 의미라면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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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 일정을 공개하면서 '국방 경제 사업'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통일부가 "무기 수출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명백한 유엔 제재 위반"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김 위원장의 지시사항을 전하면서 사용한 '국방경제사업' 표현이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이것이 무기 수출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겠다고 스스로 공언한 것으로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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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 일정을 공개하면서 '국방 경제 사업'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통일부가 "무기 수출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명백한 유엔 제재 위반"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김 위원장의 지시사항을 전하면서 사용한 '국방경제사업' 표현이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이것이 무기 수출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겠다고 스스로 공언한 것으로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 일정을 공개한 의도에 관해서는 "국방 분야 성과를 과시하고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하면서, 무기 수출까지 여러가지 다목적 포석을 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통일부는 또 북한이 주민 민생을 뒤로하고 핵과 재래식무기 개발을 지속하는 데 대해 유감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3일에서 5일,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하면서 '국방경제사업'의 중요방향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북한을 찾아 무기 전시회장을 방문한 뒤 북한이 공개한 일정이어서, 북한의 대러 무기 수출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173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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