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태풍에 잼버리 '플랜B' 점검…"서울·수도권서 진행"

정지형 기자 2023. 8. 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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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반도에 상륙 중인 제6호 태풍 '카눈'과 관련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를 수도권으로 장소를 옮겨 이어가는 방안을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태풍 카눈이 이번 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스카우트 대원 안전 확보를 위해 전날부터 관계장관들과 '플랜B' 논의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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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접근 중…스카우트 대원 안전 확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이 지난 6일 저녁 광화문 서울 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해 출발 전 하트를 그리고 있다. 2023.8.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반도에 상륙 중인 제6호 태풍 '카눈'과 관련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를 수도권으로 장소를 옮겨 이어가는 방안을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보고받고 점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태풍 카눈이 이번 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스카우트 대원 안전 확보를 위해 전날부터 관계장관들과 '플랜B' 논의에 착수했다.

정부는 컨틴전시 플랜으로 스카우트 대원 숙소와 남은 일정을 서울 등 수도권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편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이날 오후 태풍에 따른 기상 악화를 고려해 행사가 열리는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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