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전환해 다시 2500선…2차전지↓ 인터넷↑

기관 홀로 ‘팔자’…4거래일 연속 하락세
업종별 하락 우위…철강 4%대·운수장비↓
네이버 5%대 급등…포스코퓨처엠 8%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7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다시 하락 전환해 2700선을 하회해 움직이고 있다. 네이버(NAVER(035420)) 등 인터넷 기업이 반도체 대형주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을 비롯한 2차전지주는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2포인트(0.71%) 하락한 2584.28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90선에서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105억원, 개인은 348억원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1666억원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네이버는 5%대 급등하고 있다. 카카오(035720)는 2%대 오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네이버에 대해 이달 말 ‘하이퍼클로바X’ 공개함으로써 인공지능(AI) 사업 경쟁력과 수익성을 증명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는 상승세를, 2차전지주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8%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 기아(000270)는 4%대 하락하고 있다. LG화학(051910)은 3%대,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는 2%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철강및금속은 4%대 화학, 운수장비, 의료정밀은 2%대, 유통업, 비금속광물, 제조업, 운수창고는 1%대 하락하고 있다. 건설업, 전기전자, 기계, 의약품, 전기가스업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종이목재는 3%대, 서비스업, 통신업, 음식료품은 2%대, 보험, 증권은 1%대, 섬유의복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이은정 (lej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