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0일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 주총…사내이사 후보 서창석

KT CI

KT는 오는 3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7일 공시했다.

핵심 안건은 김영섭 대표이사 후보의 선임이다. KT 이사회는 지난 4일 숏리스트 3인의 면접을 거쳐 LG CNS 사장을 지낸 김영섭 후보를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으로 선임한 바 있다.

KT는 또 한명의 사내이사로는 서창석 현 KT네트워크부문장을 선정했다. KT는 지난 6월 말 임시 주총에서 사외이사 중심의 경영감독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기존의 사내이사 정원을 3명에서 2명으로 축소한 바 있다.

김영섭 후보가 외부 인사인 만큼, KT 내부사정을 파악하고 있는 서창석 후보가 사내이사로 확정되면 대표이사를 도와 KT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섭 대표이사, 서창석 사내이사 후보 선임이 주총에서 확정되면, 임기는 2026년 3월 정기 주총까지 약 2년 7개월이다.

이밖에 KT는 30일 주총에서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규정 개정 등의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