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연식변경 C40 리차지 1회 충전 407㎞ 주행

주행거리 51㎞ 개선
티맵 등 커넥티비티 서비스 강화

볼보의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C40 리차지.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볼보자동차가 상품성을 개선한 전기차 C40 리차지를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주행거리와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개선한 2024 C40 리차지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상시 사륜구동(AWD)와 전자식 변속 시스템이 들어가며 2024년식 모델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두 액슬에 동일하게 사용되던 204마력 모터를 대신해 각각 150마력, 258마력의 e-모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총 408마력의 출력을 유지하면서도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를 이전 보다 51㎞ 늘린 407㎞로 개선했다. 배터리 용량은 78킬로와트시(kWh)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차세대 T티맵(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을 탑재하는 등 커넥티비티 서비스도 강화했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활용해 실시간 신호 정보 및 잔여 신호 시간, 적정 교차로 통과 속도를 알려준다. 또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티맵 스토어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차량 내에서도 전기 충전 요금 결제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까지 연내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6865만원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C40 리차지는 역동적인 주행과 환경을 생각하는 책임감 사이에서 고객들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설계된 순수 전기차"라며 "더욱 늘어난 주행거리와 더욱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갖춘 새로운 모델을 통해 스웨디시 스마트카가 제공하는 진정한 이동의 자유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