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참담한 성적표...‘외계+인’ 악몽 재현되나[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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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주 처참한 성적표를 안은 '더 문'(감독 김용화, 배급 CJ ENM)이 지난해 흥행 흑역사를 남긴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 배급 CJ ENM)의 뒤를 이을 전망이다.
출발부터 불안했던 영화는 폭염으로 관객이 몰린 주말에도 약 18만을 더하는 것에 그쳐,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 '비공식작전'은 물론 장기 흥행 중인 '엘리멘탈'에도 크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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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문’은 전날 6만 3387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쳐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6만 944명이다.
개봉 당일을 포함해 이틀간 영화를 본 누적 관객은 14만 4220명. 출발부터 불안했던 영화는 폭염으로 관객이 몰린 주말에도 약 18만을 더하는 것에 그쳐,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 ‘비공식작전’은 물론 장기 흥행 중인 ‘엘리멘탈’에도 크게 밀렸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밀수’와 비교하면 그 부진은 더욱 더 두드러진다. 공개된 여름 빅4 가운데 유일하게 손익분기점(400만) 돌파를 앞둔 ‘밀수’는 주말동안 무려 93만 7633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누적 관객수는 353만 5579명이다.
‘더 문’의 손익분기점 추정치는 약 640만. 개봉 전 영화가 전 세계 155개국에 선판매 되는 등 손익분기점을 조금이라도 더 낮추기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현재의 흥행 추세라면 손익분기점 돌파는 사실상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는 9일에는 여름대전 마지막 주자이자 높은 완성도로 주목 받고 있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출격한다. 그 다음 주엔 거장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도 출격, ‘스크린 강자’ 유해진의 ‘달짝지근해: 7510’와 정우성의 ‘보호자’까지 참전하면서 반등의 기회는 점점 더 희박해진다.
‘더 문’의 현재 예매 관객수는 약 1만8천여명, 순위는 5위다. 개봉 전 98%를 기록했던 CGV 에그지수도 86%로 급락했다. 빅4 가운데 단연 최하다.
‘쌍천만’ 감독의 호언장담에도, 내부자들의 넘치는 자부심에도, 영화는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우려했던 신파가 현실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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