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선제골 포함 ‘멀티 골’ 폭발…승부차기 혈투 끝 리그스컵 8강 진출

김하영 기자 2023. 8. 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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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세리모니 중이다. 게티이미지 제공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미국 무대에서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는 7일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리그컵 16강전에서 FC댈러스와 전후반 90분 동안 4-4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날 메시는 동점골 포함 멀티골을 터뜨렸고 승부차기에서도 1번 키커로 나서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번 경기는 바르셀로나 3인방인 메시-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가 동시에 출전하는 경기로 관심을 끈 바 있다.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듯 전반 시작 6분 만에 알바의 크로스를 논스톱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한 메시는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메시는 후반에도 자신의 진가를 톡톡히 드러냈다. 후반 35분 메시가 찬 프리킥은 마르코 파르판의 헤딩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4-3으로 추격하게 됐다.

이어 메시는 후반 40분 또다시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왼발로 오른쪽 골문 구석을 노리면서 4-4 동점을 만들며 팀을 승부차기로 견인했다. 이후 메시는 승부차기에서도 1번 키커로 나서 그물망을 갈랐고 부스케츠의 골로 5-4로 승리해 리그스컵 8강에 안착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메시는 양 팀 선수들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2점을 받았다. 또한,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이적 후 8번째 공격포인트(7골 1도움)를 올리며 미국 무대 평정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의 동료인 알바는 2도움으로 7.7점, 부스케츠는 7.3점을 부여받아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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