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발전하는 임진희 KLPGA투어 통산 4승 [여자골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8. 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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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25·안강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1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단일시즌 다승을 달성했다.

블랙스톤 제주 동(OUT) 남(IN) 코스(파72·6626야드)에서는 3~6일 2023 KLPGA투어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열렸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70-69-70-74)를 친 임진희는 황유민(20·롯데)을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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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25·안강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1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단일시즌 다승을 달성했다.

블랙스톤 제주 동(OUT) 남(IN) 코스(파72·6626야드)에서는 3~6일 2023 KLPGA투어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열렸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70-69-70-74)를 친 임진희는 황유민(20·롯데)을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을 받는다.

임진희가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기념 촬영에서 KLPGA 통산 4승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임진희는 2018년 데뷔한 KLPGA투어 120번째 경기에서 통산 4승을 달성했다. 1승씩 거둔 2021·2022시즌과 올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제패에 그치지 않고 또 정상을 차지했다.

▲2021 상금 22위 대상포인트 25위 ▲2022 상금 14위 대상포인트 15위 ▲2023 상금 5위 대상포인트 5위 등 KLPGA투어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하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임진희 우승 인터뷰 전문.

- 우승 소감?

△ 제주도에서 우승하고 싶었는데 현실이 되니 꿈같다. 고향에서 가족과 많은 팬의 응원을 받아 영광이다.

- 마지막 라운드 어려움을 겪었는데?

△ 바람이 많이 불고 돌풍이 잦아 예측이 어려웠다. 3번 홀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쳤고, 4번 홀은 쓰리퍼트를 하며 흔들렸다. 원래 좋았던 퍼트가 잘 안되면서 플레이가 전체적으로 어려웠다.

- 언제까지 선두인 걸 몰랐다고 했는데?

△ 서드샷을 치기 전까지 몰랐다가 전광판이 있어서 알게 됐다. 18번 홀 티샷 전 캐디에게 드라이버를 사용할지, 유틸리티를 사용할지 물어봤는데, 무조건 유틸리티를 사용하라고 했다. 그때 동타라고 생각했다.

- 최종라운드 전반 타수를 잃었는데.

△ (후반에는 타수를 줄여야 한다는) 조바심이 많이 들었다. 10번 홀부터 조심스러운 플레이를 하겠다는 생각을 버렸다. 그래도 버디가 안 나왔다.

- 할아버지 얘기를 하면서 감정이 북받쳤는데?

△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지는 오래됐다. 그래도 항상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 신문에 임진희 이름 한 줄만 나와도 스크랩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크다.

- 구체적으로 제주도 어디가 고향인가?

△ 본가가 이번 대회장과 20분 정도 거리다. 태어난 건 서귀포의료원에서 태어났는데 어렸을 때 중문에서 살았다.

- 스스로 생각하는 강점은?

△ 퍼트를 가장 잘한다. 60~70m 거리의 샷도 자신 있다.

- 정상을 차지하고 싶은 메이저 대회가 있다면?

△ 블랙스톤 이천 코스를 좋아한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다.

- 어떤 선수로 남고 싶은지?

△ 내가 정말로 뛰어나고 화려하게 어떤 플레이를 잘해 KLPGA투어 4승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꾸준히 노력한 대가를 받은 선수로 기억되면 좋겠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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