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 작년 챔피언 꺾은 DRX “많이 만나본 NAVI 전 자신 있어”
미국 현지 시간으로 6일(한국 시간 기준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엑스포 홀에서 막을 올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3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경기에서 DRX가 라우드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편선호 감독과 DRX 선수들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3세트 전반 피스톨 라운드의 스파이크 해체 상황이 진짜 아슬아슬했는데, 스파이크 해체 단계에서 해체와 페이크를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나?
‘알비’ 구상민: 저 상황에서는 안에서 3킬을 한 뒤 연막이 2개 깔려 있었기에 이를 이용해 자신 있게 강행했다.
3세트 마지막 라운드서 클러치가 나오지 않았다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었다. 승리 확정 때의 기분은?
편선호 감독 ‘알비’ 선수가 1:2 상황서 저희 선수들이 마지막 남은 상대의 체력이 적다는 콜을 바로 해줘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생각했다. ‘알비’ 선수가 클러치를 잘하는 선수라 믿었다.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소감은?
‘알비’ 구상민: 오늘 집중력을 끌어올려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었는데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으며, 그 외의 특별한 점은 없었다.
오늘 DRX가 어센트 맵 수비 진영서 전진 플레이로 공격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이것은 챔피언스를 위한 준비인지 아니면 라우드 카운트를 위한 것인가?
편선호 감독: 챔피언스를 준비하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 스타일을 바꾼 것이 결과가 좋았고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어센트 맵의 요원 조합을 보면서 공격적 플레이가 수월할 것이라 판단했다.
내일 나투스 빈체레(이하 NAVI)를 상대로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NAVI를 상대하는 것은 자신이 있나?
‘스택스’ 김구택: 자주 만난 상대기도 하고, 상대가 피지컬을 앞세운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해 저희가 이에 밀리지 않고 1:1 싸움을 잘하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오늘 경기 총평은? 그리고 NAVI전 앞서 팀에서 보완할 부분에 대해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편선호 감독: 라우드 상대로 처음으로 이겼는데 뜻깊은 승리라 생각해 기분이 좋다. NAVI 전의 경우는 저희가 NAVI 상대로 많이 경기도 했고 이겨도 봤기에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충분히 잘 알고 있어서 대응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연습이 잘 되어 있어 크게 고칠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재활용 라운드를 더 유리하게 끌고 와야 할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며 보완점은?
편선호 감독: 재활용 라운드는 단순하지만 오히려 복잡하다고도 생각하는 것이 자금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상황에 맞춰 공격적인 콜을 잘 한다면 충분히 더 좋은 승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오늘 특히 로터스 맵에서 선취 킬을 만드는데 고전했는데 라운드 첫 30초 동안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까?
편선호 감독: 선취 킬을 가져오면 승리 확률이 70% 이상이기에 어느 팀이든 선취 킬을 가져오고 싶어한다. 저희도 여러 방법이 있지만 오늘은 잘 안됐던 것 같다. 선수들과 논의하며 보완해 가도록 하겠다.
아쉬운 성적을 거둔 마스터스 도쿄와는 다르게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챔피언스에서 발전한 경기력을 위해 제일 필요했던 것은 무엇인가?
‘스택스’ 김구택: 저희가 도쿄에서는 개개인에 대한 피드백을 중심으로 했다면 챔피언스에서는 팀을 강하게 만들고자 해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오늘 ‘제스트’ 선수가 선발 출전했는데 그 이유는? 그리고 앞으로의 출전 로스터의 방향은?
편선호 감독: 많은 분들이 궁금하신 것 같다. ‘폭시나인’ 선수는 충분히 잘하고 있고 앞으로의 성장 기대치가 높은 선수이기에 이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마스터스 도쿄 끝난 뒤 챔피언스 로스터 확정하고 연습에 들어갔기에 현재 라인업으로 결승전까지 치를 예정이다.
이미지=라이엇 게임즈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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