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고 조타니’ 전국대회 마무리, 투수로 1R 지명 도전 “이도류 많이 힘들었어…이제 투구에만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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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등학교 '조타니' 조대현이 전국대회 출전을 마무리했다.
청소년 대표팀 합류로 마지막 전국대회 출전 경기였기에 조대현 개인에게도 더 진한 아쉬움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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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등학교 ‘조타니’ 조대현이 전국대회 출전을 마무리했다. 이제 청소년 야구대표팀 합류를 앞둔 가운데 다가오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로 1라운드 지명에 도전할 전망이다.
강릉고는 8월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유신고등학교와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을 치러 5대 10으로 패했다.
이날 조대현은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가 6회 말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투·타 겸업을 선보였다.
강릉고는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올린 육청명마저 0.1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흔들리면서 경기 초반부터 어려움 흐름을 이어갔다.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2대 7까지 끌려가던 강릉고는 7회 말 3득점으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강릉고는 8회 초와 9회 초 조대현이 추가 실점을 내주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대통령배 16강전 종료 뒤 MK스포츠와 만난 조대현은 “전국대회를 치를수록 체력이 떨어지면서 원래 기량도 못 보여드린 듯싶어 너무 아쉽다. 시즌 초반에 쉼 없이 달리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힘이 떨어진 느낌이다. 그래도 마지막 전국대회 출전이라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조대현은 올해 공식대회에서 투수로서 18경기(62.2이닝)에 등판해 7승 무패 평균자책 1.29 76탈삼진 27사사구 WHIP 0.83을 기록했다. 타자 조대현은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21안타/ 12타점/ 18삼진/ 10사사구/ 출루율 0.369/ 장타율 0.397을 기록했다.
조대현은 투수로서도 충분히 1라운드에서 뽑힐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투·타 겸업과 함께 투수로서 18경기 62.2이닝을 소화했기에 체력적으로 지칠 만한 상황인 건 사실이다. 최근 경기력과 별개로 타고난 체격 조건을 지닌 조대현이 보유한 재능 자체는 인정할 만 하다는 게 현장 평가다.
조대현은 “신인 지명이 1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예전엔 기대가 됐다면 지금은 마음을 조금 졸이는 느낌이다. 투구 페이스가 떨어졌는데 청소년 대표팀에 합류해 다시 좋은 투구를 보여드리면서 더 확실하게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싶다. 그때까지 체력을 보충하고 운동을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다가오는 신인 지명 1라운드 판도는 장현석(마산용마고)의 미국 진출 선언에 황준서(장충고)와 김택연(인천고)의 TOP 2 체제로 재편됐다. 세 번째 순번부터는 춘추전국시대와 같다. 구단 스카우트 방향성에 따라 1라운드 선택지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분명히 매력적인 원석으로 평가받는 조대현을 택할 구단은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목동(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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