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우정 여전…이준호, '연인' 내레이션 참여로 남궁민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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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호가 목소리로 '연인'에 힘을 보탰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천수진)은 1회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해 더욱 반가운 인물이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준호의 내레이션 참여는 '연인' 주인공 남궁민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이준호의 막강한 지원 사격을 받은 만큼 남궁민의 '연인'은 더욱 더 강력한 스토리를 펼쳐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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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이준호가 목소리로 '연인'에 힘을 보탰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천수진)은 1회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해 더욱 반가운 인물이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바로 이준호가 1회 내레이션에 참여한 것.
이준호는 여자 주인공 유길채(안은진 분)이 꿈속에서 붉은 실패를 쫓아 달리고 달린 끝에 해변가에서 마주한 낭군님의 목소리로 극에 등장했다. "도련님은 누구?"라고 묻는 유길채에게 꿈속 낭군님은 "기다렸지 그대를, 여기서, 아주 오래"라고 답했다. 이준호의 나지막하면서도 감성적인 목소리는 유길채의 설레는 감정선을 더욱 끌어올렸다. 또 짧은 대사임에도 빛난 이준호의 단단한 발성과 명확한 발음은 감탄을 유발했다.
이준호의 내레이션 참여는 '연인' 주인공 남궁민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두 사람은 2017년 KBS 2TV 드라마 '김과장'에 함께 출연해 절친한 사이가 됐고, 이들의 끈끈한 우정은 드라마 '연인'으로 이어졌다. 이준호의 막강한 지원 사격을 받은 만큼 남궁민의 '연인'은 더욱 더 강력한 스토리를 펼쳐낼 전망이다.
한편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극중 본격적인 병자호란 전쟁 발발이 예고된 '연인'은 11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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