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첫 해외결제 카드 ‘트래블제로카드’ 출시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3. 8. 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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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환전 없이 충전해 사용
코나아이 앱에서 신청 가능
코나아이 트래블제로카드 <사진제공=코나아이>
코나아이가 해외여행이나 직구를 할 때 환전·결제 수수료가 없이도 결제할 수 있는 해외 이용 특화 카드 ‘트래블제로카드(TRAVEL ZERO)’를 출시했다.

7일 코나아이에 따르면 트래블제로카드는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내외 겸용 선불카드이기 때문에 별도의 환전 없이도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두면 해외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여행 국가의 통화로 미리 환전하고 충전해 놓아야 하는 다른 해외여행 특화 카드와는 달리 환전할 필요가 없다. 원화로 충전해 놓으면 해외 결제를 할 때 미화(USD) 기준으로 실시간 자동 환전이 된다. 100% 환율 우대가 적용돼 환전 수수료 없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해외 결제금액을 원화로 바로 알 수 있어서 계획적인 해외여행 소비가 가능해진다. 여행 후 남은 잔액도 환전할 필요가 없어 재환전 수수료 역시 발생하지 않는다.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고객이 부담하는 해외서비스 수수료(결제금액의 0.25%)와 국제브랜드 수수료(결제금액의 1%)가 무료다. 해외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경우 출금 수수료(건당 $3)도 면제된다. 이외에도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시 전월실적이나 적립한도에 관계 없이 사용한 만큼 무조건 0.3% 캐시백, 커피빈 15%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트래블제로카드는 8월 7일 오전 10시부터 코나카드 앱에서 국내 교통카드 포함과 미포함 2종류로 신청 가능하다. 연회비는 없다. 또한 결제 기술 국제표준화 기반의 비접촉 결제(EMV Contactless)를 지원한다. 이는 근거리 NFC결제 기기를 이용한 거래를 의미하는데 비접촉 결제 방식의 해외 결제에 매우 유용하다. 해외 대중교통 이용 시 별도의 교통카드 구매 없이 결제도 가능하다.

트래블제로카드 출시를 기념해 여름휴가 및 황금연휴 시즌에 맞춰 여행비 지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해외결제 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경우 총 226명을 추첨해 최대 20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 1등 200만원(1명), 2등 50만원(2명), 3등 10만원(100명)의 코나카드 캐시를 지급한다. 해당 기간 내 해외 가맹점에서 건당 10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캐시백도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나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철 코나아이 결제플랫폼사업 부문장은 “원화로 충전하고 바로 해외결제할 수 있어 해외결제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출장비 카드, 국내여행 외국인 전용 카드를 추가로 출시해 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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