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들, 여름방학 맞아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구슬땀
교육 봉사·문화교류 등 활동 펼쳐
7일 영남대에 따르면 글로벌인재대학 학생 20명은 지난달 3일부터 13일까지 열흘 간 우즈베키스탄 봉사 활동을 다녀왔다. 영남대 글로벌인재대학은 한국의 글로벌 위상과 국제사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글로벌인재대학 해외자원봉사대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지역 유치원과 장애인복지시설, 양로원 등을 찾아 부채만들기와 그림그리기 등 교육 봉사활동을 펼쳤다. 파견 기간 중 사마라칸트국립대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한국어교실, 한국음식 만들기, 전통춤 배우기 등을 통해 문화교류 활동도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 봉사활동을 다녀온 박예지(새마을국제개발학과 3학년)씨는 “2학년 때 베트남 봉사활동에 이어 두 번째 해외봉사활동이었다”며 “해외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전공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도 쌓을 수 있어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남대 사회공헌단도 지난달 10일부터 18일까지 8일 간 베트남 호치민과 동나이성 일대에 학생들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영남대는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이라는 새 비전 달성의 일환으로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사회공헌단을 출범해 교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베트남 봉사활동은 지자체와 지역 청년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자체와 대학이 손을 잡은 이번 봉사활동은 경산시와 영남대를 비롯한 지역 7개 대학 재학생 30명이 함께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해외자원봉사 활동은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시야도 넓히고 세계시민으로서 기본 소양을 함양할 수도 있다”며 “작은 봉사활동부터 전 세계를 무대로 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대학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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